안녕하세요. 동백삼성내과입니다.

이번주 제주도를 시작으로 6월 마지막주에는 전국적으로 장마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철에는 여름철 체내습도, 즉 땀이 쉽게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체온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우리 신체의 내분비계통 및 신경계통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이 때 우리 몸의 신체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동시에 면역역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 50% 이내를 유지하도록 조절하고, 온도는 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는 음식물이 빨리 상해 식중독도 잦으며, 세균 번식이 활발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복통, 설사, 구토, 피부 두드러기, 감염증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보통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 4가지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가급적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세균과 곰팡이에 의한 호흡기 질환도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입니다. 에어컨 필터에 있던 곰팡이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포자 형태로 날아다니다가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으니, 습도가 90%를 넘어가는 장마철에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집안 창문이나 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고 제습기나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기나긴 장마철에 대비하여 현명하게 건강관리 하시는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